제작후기.....................DIET SHOW 오프닝에 붙이는 말
이 작품은 MX를 익힌 후, 처음 제작 해 본 컨텐츠이다.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한 나머지 나의 사진까지 생각없이 삽입을 한 최초이자 마지막 작품이다...^^...잠깐, 나의 외모를 소개 하자면 다음과 같다.
- 다 음 -
정면으로 보면....최민수
웃으면....안성기
고개 살짝 숙이고 눈을 치켜뜨면...장동건
고개를 쳐 들면...정우성
고개 살짝 쳐 들고 30 도 돌리면...이소룡
30도 돌린 채 부드럽게 웃어주면...알랑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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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이 있지만 이 정도만 열거 하겠다.
사진을 보시기 전 주의 사항이 있다.
주의 사항
특히, 아가씨들은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 이 상 -
아마 이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듯 하다. 처음에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포져(POSER)라는 프로그램을 깔아서 시도해 보았는데, 그 용량이 너무 커서 당시의 PC ( AMD 1700+) 에서는 PC다운이 되지 않으면, 끊임없이 돌아가는 모래시계를 무의미하게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었다. 그래서 보다 가벼우면서 활용적인 캐릭터 제작기가 없는가 해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걸린것이 Q-AVARTAR 라는 국산 프로그램이었다. 데모버젼을 다운 받아서 테스트 해보았는데, 저장기능이 없는 것 말고는 크게 나무랄데가 없어 보였다.
각 캐릭터들은 Q-AVATAR에서 제공하는 캐릭터들로 프로그램에서 정하는 기준에서 약간의 변형을 가했다. 저장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캡처되는 영역을 일정하게 하기위해 선 각 각의 캐릭터들을 단번에 캡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주말이면, 동작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보기 위해 밤샘을 밥 먹듯이 하며 이것을 만드는데 혈안이 되었던 나날이 새삼 떠 오른다. 어렵게 제작한 이 컨텐츠를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지워 버렸는가 싶었는데, 이번에 데이터들을 정리 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CD에 고이 모셔져 있는게 아닌가?!! 얼마나 기뻤던지....
이 작품은 개인적인 히스토리에서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제작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것 이기도 하지만, 컨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 것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한 의미를 두고 싶기 때문이다.
모션과 사운드, 효과음, 문자를 목소리로 변경 시켜준다는 TextAloud 라고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테스트와 사운드 프로그램의 편집 작업등에 대한 종합적인 테스트를 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굳이 에어로빅을 선택한 이유는 필자가 운동에 대한 관심이 많다. 아니 운동을 즐겨 하는 편이라서 많은 분들께 소개 하고 싶은 욕심에서 였다. 지식인에 답변을 처음 달 때에도 운동과 액션스크립트 두 부문에 답을 남겼는데, 액션은 2~3일 만에 채택 메세지가 날아왔고, 그 재미에 액션에 몰두하고 있었는데, 5~6개월이 지났을 즈음에운동에 답한것에 대한 채택 메세지가 왔었는 것 같다. 아무튼, 이 작품을 계기로 이 작품에 대한 후속작격인 스트레칭(Stretching) 이 제작 되었는데, 이것은 무료계정 홈페이지 dietplus.com.ne.kr에서 게시 중 이다. 시간이 되면 홈페이지 디자인과 보다 스페셜 한 네비게이션들, 포토갤러리등 여러 가지 컨텐츠들이 본 블로그에 게시 될 것이다. 이제 제작 과정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먼저 Q-AVARTAR 라는 프로그램에서 각각의 캐릭터들에 대한 각 동작의 이미지를 캡처한다.
그런 다음 포토샵의 매직봉을 이용하여 배경화면을 깨끗하게 지운다.
이것을 다시 파이어웍스(Fireworks)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각각의 캐릭터들을 불러 들여서 일정하게 정열을 하고 각 동작을 맞춘다.
이렇게 하여 에어로빅을 하는 이미지가 완성되는데, 완성한 GIF 파일을 플래쉬에서 불러 들여서 하나의 무비클립으로 등록시켜 준다.
이제 배경과 줌인 포커스라인, 포커스 된 후의 이미지들에 모션을 주고 전체적인 무비를 완성한다.
이렇게 전체적인 이미지와 무비가 완성되고 나면 적절한 사운드를 찾아서 무비와의 매칭 정도를 파악하고 편집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꽤나 시간이 걸린다. 사운드의 선택에서 편집, 삽입의 전 과정이 무비 전체를 반복해서 봐야 하고, 사운드와 모션의 강약을 재 정의 해 주는 전반적인 마무리 작업이 이 시점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사운드와 효과음등이 정리가 되면, 이제 서서히 무비가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꽤나 흥분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출판이라는 마지막 단계를 거치기 전 부족한 것은 없는지를 살펴야 하고 추가와 삭제의 선택을 적절하게 해서 편집을 하면 완성이다. 완성되고 나면,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오지만, 다음에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서운한 맘을 달래곤 한다. 이 글 역시 몇 번을 읽어보아도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이는데, 올리고 나면 어떨지...
막바지 늦더위가 한창이다. 무더운 여름이나 칼바람 불어 대는 한 겨울에는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안다. 운동으로 늦더위도 이겨내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구슬 땀 한 방울 흘려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을 탈출하고 겨울을 이기는 방법...!!!...^^...바로 운동입니다...행복만땅